오늘의 추천만화 "아이엠 어 히어로"

우연히 보게되었다.

제목부터 보면 무슨 중2병이 느껴지는 제목인데 실질적으로 주인공은 중2병을 넘어섰다.

왜냐하면 자기의 증세를 잘 아니까...

주인공의 성격, 그리고 스토리를 생각하면 뭔가 참 참신하면서도 오묘하게 끌리는 구석이 있다.

대박 만화가를 꿈꾸는 주인공이 가장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좀비가 되어 애써 현실을 부정하지만 , 조금씩 조금씩 받아들이고 어느샌가 먼치킨이 아닌 치사하고 치졸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히어로가 되는 주인공

간단히 스토리를 소개하자면, 수수께끼의 전염병이 나돌아 평범한 일상이 붕괴되는 삶을 그린 호러만화

좀비만화지만, 특이점은 "살아있는 시체"라는점과 만화책내부에서 "좀비"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것을 보면 만화가의 성향이 느껴진다.

사람들을 하나 둘 만나고, 힘든일을 여러번 겪으면서 애써 현실부정도 했지만, 인지하고 이렇게 멋지게 히어로가 되어가는 장면을 그린 만화이다.

사실 히어로라고 해도 멋진 히어로가 아닌 찌질한 행동을 하면서 심적인 안정을 상대방으로 하여금 느끼게 해주어 자연스럽게 히어로가 되어간다.

그런점에서 보면 주인공성장물로 보기엔 뭔가 더디고 어색한 영웅이라 맞지않는말 같고, 풀어가는 스토리가 참신하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참 재밌게 보고있는 만화이다.

그리고 은근하게 세계관이 뚜렷한 편이며, 제법 깊은모습이 보인다.

즉 깊은 스토리를 구성 후 만화를 그리는거 같아 참 마음에 들고, 작화역시 매우 뛰어나 보는눈 역시 즐겁다.

가면갈수록 어떤 반전이 나올지 어떻게 진행될지 참 궁금하게 만드는 만화

아이엠 어 히어로

분량도 제법 많아, 아마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만화가 아닐까한다.

아직 못보신분이라면 과감하게 한번 보시라 ~!

분명 재밌음을 느낄것이다!

띵가